겨울철 면역력 향상 및 건강 관리법 추천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에서는 움츠러든 경직된 몸으로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한편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절대적인 활동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또, 건조한 실내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을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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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춥더라도 주기적으로 문을 열어 환기를 한다


날이 추워지면 창문을 열기 꺼려진다. 난방까지 잘해 뒀는데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이 유쾌하지 않다. 하지만 그럴수록 환기가 필요하다. 겨울철 환기를 잘하지 않으면 실내에 탁한 공기가 쌓이고 밀폐된 공간에서 집먼지, 미세먼지, 바이러스, 각종 오염물질 등에 노출되기 쉽다. 적어도 하루 3회, 한 번에 10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일조량과 채광량이 많은 오전 10시 정도부터 오후까지의 낮 시간이 좋다.



2. 면역력을 높여주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운동이 부족해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따라서 다른 어느 계절보다도 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고 혈관은 수축되어 준비 운동 없이 섣불리 과격한 운동에 나섰다가는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최소 5~10분 준비 운동을 해 줄 것을 권한다. 겨울철에는 운동량을 높이기가 쉽지 않은 터라 걷기, 산책 등 많은 땀을 내지 않으면서도 가볍게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해 주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3. 개인위생에 더 꼼꼼히 신경 쓴다


겨울철 많이 걸리는 감기, 독감 등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에 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익숙해졌겠지만 감기, 독감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은 도움이 된다. 또한 손 씻기는 사계절 언제나 중요한 가장 기본적인 위생 수칙으로, 겨울철에도 외출 전후에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필수 건강 관리법이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나 손 세정제 등을 써서 충분히 거품을 내고 손가락 사이사이, 손등, 손톱 아래 등 20~30초 이상 꼼꼼하게 닦는 것이 좋다.



4.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 또한 겨울철뿐만 아니라 늘 권장되는 건강 관리법 중 하나다. 특히 겨울철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고 더운 계절에 비해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터라 수분 섭취에 소홀해질 수 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면 몸 안의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피부도 건조해질 수 있다. 또, 난방으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져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하므로 호흡기 질환에도 걸리기 쉽다. 하루 1.5~2리터의 물을 섭취해 주면 좋다. 생수도 좋지만 겨울철에는 따듯한 유자차나 카모마일 차 등 따듯한 차나 음료를 통해서도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



5. 제철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한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평소보다 떨어질 수 있는 신진대사를 높여줄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외 활동량이 줄어 운동량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체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칼로리는 낮지만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함유된 음식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좋다. 대구, 명태, 가자미, 굴 등 해산물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은 훌륭한 겨울철 단백질 공급원이다. 김, 미역, 파래 등 겨울이 제철인 해조류는 맛이 좋고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귤은 비타민 C를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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