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전문의가 말하는 '뇌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4가지 음식' <CNBC>
신경과 전문의 바이빙 첸 박사는 뇌 질환 예방을 위해 흔히 알려진 가공식품 외에 손상된 통조림, 일부 열대어, 덜 익힌 돼지고기, 비살균 우유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CNBC> 8월 5일자 기사.
뇌 건강은 전신 건강의 핵심이지만, 우리는 일상적으로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들을 무의식적으로 섭취하고 있다. 신경과 전문의인 바이빙 첸 박사는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지만 뇌에 심각한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네 가지 식품을 강조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신경 독소, 기생충, 병원균 등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 시 마비, 발작, 뇌 손상,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식품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섭취를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손상된 통조림
보툴리눔균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찌그러지거나 부풀어 오른 통조림은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보툴리눔 독소는 뇌가 근육에 움직이라고 명령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막아 사지 마비, 시야 흐림, 심할 경우 호흡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독소는 냄새나 맛으로 감지할 수 없고,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되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2️⃣ 일부 열대성 암초 어종
바라쿠다, 그루퍼, 모래장어, 앰버잭과 같은 대형 열대 어종은 시가톡신이라는 신경 독소를 포함할 수 있다.
시가톡신은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독소에 오염된 생선을 섭취할 경우 시가테라 중독을 일으켜 냉감, 작열감, 현기증, 악몽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오메가-3가 풍부하고 수은 함량이 적은 연어, 정어리, 송어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덜 익힌 돼지고기
돼지고기 촌충의 알을 섭취하면 애벌레가 뇌로 이동하여 신경낭미충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후천성 뇌전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뇌에 낭종을 형성하여 발작, 뇌압 상승, 치매 유사 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위생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때는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고, 손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4️⃣ 비살균 우유
살균되지 않은 우유는 리스테리아, 대장균, 살모넬라 등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주요 공급원이 된다.
비살균 우유는 살균 우유에 비해 840배 많은 질병과 45배 많은 입원율을 유발하며,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이로 인한 병원균이 뇌에 침입하면 발작, 뇌수막염, 혼수상태 등 비가역적인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정리하면
신경과 전문의 바이빙 첸 박사는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 손상된 통조림, 일부 열대성 어류, 덜 익힌 돼지고기, 비살균 우유를 절대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 이러한 식품들은 섭취 시 치명적인 신경 독소, 기생충, 병원균으로 인해 영구적인 뇌 손상이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이 조언들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며, 특히 특정 지역을 여행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예방 지침이 된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 더욱 주의 깊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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