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할 때 주의해야 할 5가지

하루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는 반신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이 잘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명상에 잠기듯 눈을 지긋이 감고 있으면 머리도 맑아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느낌이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반신욕이라 해도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건강한 반신욕을 위해 챙겨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반신욕-할때-주의할-5가지



1. 체온보다 조금 높은 38~39도로


우선 온도다. 반신욕에 적당한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 수준이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의 물은 반신욕에 좋지 않다. 어떤 사람은 대중 목욕탕의 열탕처럼 42-43도가 넘어가는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정도라면 몰라도 이렇게 뜨거운 온도의 물에서 20-30분 버티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2. 시간은 20-30분 이내로


반신욕은 얼마나 오래 버티나를 겨루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다. 특히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들어가 있으면 땀을 많이 흘리게 돼 체내 수분량이 줄어들고 에너지 소모도 커져서 바람직하지 않다. 버티기 힘든데도 억지로 시간을 채우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3. 마무리는 미지근한 물로


반신욕 후에 마지막에 냉탕에 들어가거나 찬물 샤워로 씻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뜨거운 물로 마무리 샤워를 하는 것은 몸을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다 제거하고 나서도 송글송글 땀을 맺히게 할 정도로 수분 배출이 커지게 하므로 역시 좋지 않다.



4. 끝난 후에는 오일 등으로 피부 관리 필요


반신욕 후에는 각별한 피부 관리가 요구된다. 그렇게까지 뜨겁지 않은 물이라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 몸을 담그고 있다 보면 피부가 열기에 노출되는 반면, 체내 수분은 빼앗기는 탓에 피부가 매우 건조해질 수 있다. 몸을 닦을 때는 수건을 문지르듯 거칠게 하기보다 톡톡 두드리듯 물기가 남아있게 대충 닦아내고, 그 위에 곧바로 오일이나 로션 등을 발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5.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음주 후에는 피한다


음주 후 1~2시간 이내에는 반신욕을 포함해 대중탕이든 가정 집이든 목욕은 하지 말아야 한다. 음주로 인해 맥박과 혈압이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반신욕, 목욕을 할 경우 맥박과 혈압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장 등에 부담을 주게 된다. 감기, 몸살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가급적 반신욕은 피할 것을 권한다. 꼭 필요하다면 미지근한 물에 10분 내외로만 가볍게 하고 나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