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즐겁고 신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행으로 평상시 생활 패턴과 건강 습관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여행 중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건강을 챙기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방역 조치가 대거 풀리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휴가로 해외 여행을 떠날 때의 즐겁고 들뜬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여행 중 평상시 생활 패턴이 무너지면서 급격히 체중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진행하고 있던 중이었다거나 특이 체질, 질병 등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야 했던 상황이라면 여행이 하나의 도전적인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도 평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1. 내 간식은 내가 챙긴다
평소에 챙겨 먹는 간식은 여행 중에도 먹을 수 있도록 미리미리 스스로 챙깁니다. 특히 장기간 이동수단 교통편을 이용해야 한다면 간단히 꺼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전용 용기에 담아 꺼내기 쉬운 가방에 넣어 가기를 권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 포도 등 신선한 과일이나 당근, 오이, 샐러리, 방울토마토 등 채소를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락앤락 용기 같은 데 담아가면 좋습니다. 단백질, 섬유질 그래놀라 바, 에너지바, 요거트 등 낱개 포장된 간식도 좋습니다.
2. 수분을 충분히 유지한다
여행을 할 때는 휴대용 물병이나 텀블러 등에 물을 채워 마시고 기회가 될 때마다 다시 식수를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용기를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여행 중에는 일상생활 공간과 이동 반경에서 늘 취하던 수분 섭취를 제 때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더욱 신경 써서 수분 섭취를 해야 합니다. 특히 날씨가 덥고 기온이 높은 열대 지방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3. 끼니마다 사 먹는 것은 피한다
호텔이나 콘도, 별장 등 숙소에 키친이 딸려 있다면 최대한 이용하세요. 통상 호텔에는 아침 식사 ‘브렉퍼스트’가 제공되곤 합니다. 이외에 자신이 직접 간단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키친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깥 음식점에서 접하는 음식은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일반적으로 칼로리, 나트륨, 지방 등 과도하면 몸에 결코 좋지 않은 요소들이 집밥보다 많이 들어있게 마련입니다. 매 끼니를 모두 바깥 레스토랑에서 사 먹기보다 가급적 숙소에서 제공되는 음식, 그리고 직접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끼니 수를 늘려 밖에서 사 먹는 횟수를 줄여보세요.
4. 여행지에서도 운동량에 신경 쓴다
휴가 중이라도 가능하면 아침 조깅, 산책, 수영 등 운동 및 신체 활동을 일정에 포함하십시오. 호텔 등 여행지 숙소에는 보통 피트니스 센터나 수영장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또, 주변 산책로나 조깅 코스도 있을 것입니다. 애써 운동을 하려 하지 않으면 ‘여행까지 와서 무슨 운동’ 하는 귀찮은 마음이 들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여행 중에도 최소한의 운동량은 지키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테라스에서의 스트레칭, 요가 자세 한두 가지라도 해 보려고 노력하세요.
5. 최소한의 절제는 필요하다
여행, 특히 휴가로 떠난 여행 중에는 평소보다는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평소보다 조금 더 과하게 먹는다든지, 술을 평소보다 조금 더 과하게 마신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모처럼의 휴가에 자신에게 너무 엄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약간은 풀어줘도 좋습니다. 하지만 휴가라고, 여행이라고 너무 풀어지면 곤란합니다. 잠시 방심한 것으로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수준에서 절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평소 페이스를 잃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