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코막힘이 단순한 비염이 아니라면, 부비동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인 ‘반전성 유두종’을 의심하고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부비동은 코 옆의 빈 공간으로, 이곳에 생기는 비부비동 종양 중 ‘반전성 유두종’은 드물지만 주의해야 할 양성 종양이다. 특히,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코막힘, 비염이 아니라 ‘반전성 유두종’일 수도?!
1️⃣ 반전성 유두종의 특징
- 부비동에 발생하는 드문 양성 종양으로, 남성에서 더 흔하고 40~60대에서 주로 진단되지만 젊은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 국소적 침윤이 발생하여 주변 뼈 조직을 파괴할 수 있으며,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이 잦다.
2️⃣ 코막힘과 증상
- 천천히 진행되는 코막힘이 일반적이지만, 종양이 급격히 증식하면 갑작스러운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다.
- 한쪽 코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코피나 농성 비루(끈적한 콧물)로 부비동염이나 비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 심할 경우 종양이 바깥으로 돌출되거나 두통, 안면통, 안구통을 유발할 수 있다.
3️⃣ 진단 및 치료법
- 정확한 진단을 위해 비강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며, 만성 부비동염과의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 약물치료는 효과가 없으며,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 최근에는 내비게이션과 비강내시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이 시행되고 있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 정리하면
반전성 유두종은 부비동에 발생하는 드문 양성 종양이지만,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코막힘이 지속되거나 한쪽에서만 발생하는 경우, 특히 코피와 농성 콧물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코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내시경 검사와 조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재발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부비동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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